숙희네 : Sookhee.net


 by Sookhee
2008. 1. 22. 13:17 Diary
2008.01.23

 

1.

요사이 점심 시간에 농구를 하는 중.

눈/비가 많이 오면 못했었는데, 실내 코트가 있다는 걸 발견하다.

땀 뻘뻘 흘리고 운동하고 나면 마치 고등학생때로 돌아간 듯한 느낌.

15년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사는 모양은 똑같고나.

달라진 게 있다면 후달리는 체력과 뛰나 안뛰나 똑같은 점프력.........orz

 

2.

블로그 스킨도 빨리 마무리짓고 그림도 그리고 싶은데 저녁이 되면 자꾸 피곤하다.

애 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사실.

퇴근 후 고작 2~3시간 정도인데 녹초가 되고 만다.

하루 종일 아이랑 실갱이하는 마눌님께 경의와 감사를 표함.

 

3.

주식이 개박살나고 있지만 나는 울지 않는다.

 

4.

어제 아이를 재우고 모처럼 마눌님과 함께 영화를 보았다.

Once.

헤드윅 이후 최고의 음악 영화라는 누군가의 평은 허언이 아님.

극장에서 보지 못 한 것이 천추의 한일 정도였다.

만남과 관계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음악과 화면으로 저렇게까지 담아낼 수 있다는 것에 박수.


Falling Slowly - by.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in 'Once' O.S.T.

 

 

매일매일 하는 결심. 매일매일 못 지키지만 한 번 더 결심한다.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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