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l me - 원더걸스
이거이 요새 대세라고 하는 원더걸스의 Tell me 되겠다.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계속 듣게 되는데...
20대 이상 남정네들을 들끓게 하는 원인은 누가 뭐라고 해도 결국 '로리로 대동단결'.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저 중딩쯤 되는 아이들이 흉부를 실룩샐룩 거리면서 추는 댄스에 혹하는 거 아니겠나 싶다.
나라고 무슨 성인 군자라고 크게 다르겠냐만, 조금 다른 이야길 해 보자면...
이 노래가 샘플링했다는 원곡은 Stacey Q의 Two of Hearts이다.
무려 1986년 노래.(데뷔앨범 수록곡인데 이 아줌마 데뷔가 81년이니까 더 오래 됐을지도...)
당시 롤라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넘버들 중 하나라는데, 그러고보니 낯이 익은 것 같기도 하다.
Two of Hearts - Stacey Q
원곡을 들어보면서 박진영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옛날 노래를 선택하는 점, 그리고 이 노래의 기반에서 현대적인 감각을 만들어내는 점.
원더걸스 안무 지도를 유튜브 동영상으로 했다고도 하던데, 잠시 감상해 본 바로는 댄스 역시도 최강.
훌륭한 엔터테이너다 박진영.
아흑................만두 소희 짱드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