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뭐 좀 귀찮은 거 싫어하기도 하고, 바쁘기도 했고 여러가지로... 출장갈 때 공항이나 호텔이나 뭐 이런 '할 거 없어서 지칠 때'만 업데이트가 됩니다.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뭐. 난 쿨한 남자니까.
여하튼 지금 현재는 인천 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뻔질나게 출장을 다니다보니 아샤나의 다이아몬드 클래스란 것이 되어서 입장 -.-v 좋습니다. 네... 세상은 역시 돈이네요......
2. 칸? 칸느? 깐느? 어쨌든 그 영화제로 유명한 Cannes에 갑니다. 오오~~!! <-- 라고 나도 처음에 생각했음. 생각해보니 거기 시간으로 일욜 밤 12시 도착에 월,화 업체들 만나고 수욜에 영국 가야 되니 칸느든 수원이든 별 다른 것도 없을 듯. 저녁에 조금 시간이 있으려나... 같이 간 출장자들과는 모르는 사람인 척 할랍니다.
시크한 한국의 젠틀맨은 외쿡에서의 고독을 즐긴답니다.
3. 다 좋은데, 비행기는 어째서 독일에 들렀다 가는 걸까요? 그것도 5시간이나 기다렸다가.......OTL 다...담배는 피울 수 있을까 그동안??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흡연실 없는데...
4. 이런 이유로 티켓 발권하면서 알흠다운 직원분께 나의 도시적인 매력과 피곤한 일정을 마음껏 어필하였지만,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 같은 건 실패하고 말았다. 아니, 그 정도로 찌질거렸으면 예의상 한 번 물어봐 주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님? 내가 누군 줄 알아? 나, 다이아몬드 고객이야!!
"저 쪽 출국 게이트로 나가시면 됩니다."
소심한 A형 남자는 가르쳐주는 방향으로 그냥 가지요.
5. 아. ㅅㅂ... 유로......;;;;; ㅈㄴ 올라서 거의 1800원. 파운드는 거의 2000원. 환전하다 피 토했음.
6. 비행기 시간까지 2시간 남음. 심심해서 몸이 뒤틀림. 비행기에서 쳐 자겠다고 어제 밤을 새다시피 했더니 정신이 혼미함.
7. 일기는 일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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