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네 : Sookhee.net


 by Sookhee
2007. 11. 8. 00:07 Diary
2007.11.07 16:01(독일 시간)

한 밤만 더 자면 집에 간다.

이렇게 좋을 수가...

휘진이가 열이 난다고 한다.

아빠 보고 싶어서 열 나는 건 설마 아니겠지만, 마음이 짠하다.

마눌님이랑 애기랑 둘 다 너무너무 보고싶다.

이래서 있을 때 잘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나보다.



큰 아버지께서 많이 편찮으시다는 연락을 받았다.

한국에 가면 바로 병문안을 가 봐야 할텐데, 기분이 많이 이상하다.

위중하신 듯 한데, 어떤 얼굴로 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다...



EA에서 연락이 또 왔는데, 답장 쓰기 귀찮아서 패스했다.

한국에 가면 대답해 주겠지만, 우선은 지금 몸담고 있는 곳에서 2~3년은 있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냥 피곤하다.

3주 너무 길었기 때문이다.

어서 빨리 내 방 침대에 드러누워서 좌마눌 우누렝 자세로 뒹굴뒹굴했음 좋겠다.

나는 기러기 아빠 이런 건 죽어도 못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되었다는 마을 슈트라스부르.

독일 국경에 딱 붙어 있는 프랑스 작은 마을이다.
일요일에 가볍게 산책을 했었는데, 날씨도 경치도 좋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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