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네 : Sookhee.net


 by Sookhee
2008. 11. 21. 16:31 IT Reports
Nokia 소식 - Mobile Web Server 1.5 업데이트

간만의 정보 공유입니다.

(사실 요새 여러가지로 depress되어 있어서 만사가 귀찮다능...-_-)


Nokia에서 모바일 웹서버 1.5 버전을 릴리즈했습니다.

http://betalabs.nokia.com/blog/2008/11/19/mobile-web-server-new-release-15-available/

http://www.mobizen.pe.kr/658


그러니까.. 이거 예전에도 한 번 포스팅 했던 것 같은데, 간단히 말해 내 핸드폰이 웹서버가 되는 겁니다.

그건 무슨 의미냐하면, 폰이 자체적으로 호스팅을 제공하기 때문에 무선 네트웍 환경에서 누구든 내 폰에 access할 수 있다는 겁니다.

웹서버에서 호스팅되는 웹페이지에 누구나 - 인터넷만 연결되면 - access할 수 있듯이 말이죠.


무지 좋은 컨셉이지만, 제가 예전에 포스팅하던 시절에는 마이모바일사이트.net인가 하는 도메인으로 접속하라고 했었습니다.

즉, 자체적인 SNS 서비스에 가입하고, 그 URL을 쳐야만 들어갈 수 있었죠.

예를 들어 제가 울 마눌님의 핸드폰에 access하려면

(1) mymobilesite.net 사이트에 나랑 마눌님 모두 가입이 돼 있어야 하고

(2) 마눌님의 주소(아마도 http://mymobilesite.net/마눌님 이런식이겠죠?)를 즐겨찾기 해 두고

(3) 생각날때마다 저기 들어가야

(4) 업데이트를 볼 수 있는

이런 구조였습니다.

아무리 instant한 접근이 가능하더라도 그렇게 불편해서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Nokia 이 쉐리들... 이 기능을 facebook 위젯으로 제공합니다.(-.-)b

두 번째 링크 동영상을 보다보면 이게 어떤 의미인지 와 닿으실 겁니다.

모바일 facebook을 사용중이라면, 그리고 거기에서의 sms 알리미같은 기능을 쓰고 있다면, 마지막으로 가희랑 나랑 모바일 정보 share에 동의한 buddy관계라면...


마눌님이 사진을 찍는 순간 저는 사진을 찍었음을 알게 되고, 그 사진이 뭔지 볼 수가 있습니다.

(flickr 이런 데 업로드같은 거 안 해도 말이죠.)


Nokia의 강점은 자기들이 서비스로의 확장을 꿈꾸면서 동시에 자기들은 제조사란 사실을 잊지 않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에 집중을 하지만, 다른 측면에선 자기들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도 늘 고민을 하는 것이죠.

오늘자 다른 기사에 보면 Nokia N 시리즈가 IBM Lotus Note 기반의 이메일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http://tinyurl.com/5lmjv9)

기업형 Push e-mail 서비스가 화두라고 하여 모두들 블랙베리가 될 필요는 없다는 뜻이죠.

Nokia는 항상 이런 식으로 집중을 어떻게, 분산을 어떻게, 제휴는 어떻게하고 내재화는 어떤 걸 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position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조단위의 돈을 쓸 때도, 남들이 대세라고 하는 걸 안 한다고 할 때에도 언제나 주저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죠.


Nokia가 모든 걸 다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위와 같은 시도들이 많은 건 실패하고 어떤 건 성공하고 그러겠지요.

서비스란 그런 거니까요.

오늘자 다른 기사에선 Google이 Lively를 접는다고 발표했다고 나와 있어요. 구글판 세컨라이프 같은 건데, 서비스 몇달만에 접는거죠.

구글같은 애들도 실패하는 곳이 인터넷 서비스라는 나와바리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실패는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Nokia의 어프로치는 확실히 '가능한 최대로 실패 확률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무언가를 행하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최소한 어디의 어떤 회사처럼 암것도 시작도 못하고 ppt 자료만 가지고 궁시렁 거리지는 않죠.)



앗흥... 쓰다 보니 꽁기꽁기해졌음.


여하튼, 뭔가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부럽단 말입니다.




물론 무모한 도전의 결과는 아래와 같겠으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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