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네 : Sookhee.net


 by Sookhee
2009. 7. 3. 22:20 Diary
마감 전날의 잡상



밤 10시.
이제 시작해야지.

대여섯시 쯤 되면 1차로  끝낼 수 있을 것 같으니
퇴고하고, 우체국 문 열 때 까지 기다렸다가 빠른 우편을 보내고 나서
집에 들어가 잠시 눈 좀 붙이고, 큰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 와야겠다.


Cas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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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가 틀려서 발끈하던 이 녀석은
그 후 열심히 공부를 해서 CPA를 합격하고
국내 no.1 회계법인에 취직한 후 아름다운 아내를 맞이한다.

그리고, 2년 뒤.
영화를 공부하겠다며 다 때려치우고 미국에 건너 간 이 녀석은
낮에는 비됴 대여점 알바, 저녁엔 시나리오, 주말엔 저예산 영화 보조 등을 하면서
끝내는 뉴욕 영화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Cas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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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밴드 후배였던 이 녀석은
싱글즈, 해적 디스코왕 되다 등의 OST에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은 후
데뷔 준비를 열심히 하다가 뜻하지 않게 꺾이게 된다.

그 후, 케이블 TV PD를 거쳐 현대 홈쇼핑서 2년 넘게 탄탄한 입지를 다져 가다가
끝내 사표를 내고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과속 스캔들의 박보영이 부른 노래를 불러서 요새 제법 알려진 듯 하고
뮤지컬 쪽에서도 - 아직은 초보라지만 - 열심히 커리어를 쌓는 중이라고 한다.



Case 3.
여기에 내 이야기를 써 넣을 수 있도록...

지치지 말자.
놓지 말자.
퍼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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